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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손누누입니다 :)  지난번에 블로그에 토이 프로젝트 근황에 대해 간략하게 이야기드린 적이 있습니다.

2020 ICT 콤플렉스 앱개발 챌린지(사회적 약자를 위한 앱/ 웹 개발) 본선에 진출하게 되었고, 공모전이 끝나고 난 후

결과에 상관없이 어떻게 공모전을 준비하게 되었는 지 과정을 공유드리기록 했는대요 ㅎㅎ

그 과정을 공유 드리고자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글 내용이 기획과 디자인을 담당한 저의 입장 위주다 보니 ㅜ-ㅜ 개발과 관련된 내용이 다소 부족할 수 있지만,

공모전을 준비하는 방향과 꿀팁들을 글에 녹여 적어 보았습니다!! ㅎㅎ 저의 값진 경험을 공유합니다.

이 경험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공모전 준비기간은?_

2020 ICT 콤플렉스 앱 개발 챌린지는 2020년 12월 2일부터 - 12월 18일 금요일로 17일 기간 동안 야미님과

같이 작업하여 진행했습니다. :)

 

2020 ICT 콤플렉스 앱 개발 챌린지를 참여하게 된 계기 _

저는 심심할 때 공모전 사이트를 둘러보는 취미를 갖고 있습니다. 주로 공모전은 씽굿이나 위비티에서 찾아서 보는대요 :)

12월 2일 날 씽굿에서 '2020 ICT 콤플렉스 앱 개발 챌린지' 공모전 내용을 보게 되었습니다.

공모전 주제는 사회적 약자를 위한 앱, 웹 개발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평소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이 있었고, 이 공모전에 나가면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고 생각되어 준비했습니다.

물론 저는 개발을 못하기 때문에 개발을 하실 분이 필요했죠 :)

저는 같이 작업하는 개발자 분께서 이 공모전에 나가 수상하여 취업하는데 긍정적인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취업을

준비하고 계신 분으로 고려하고 있었습니다.

준비하는 기간이 짧아 개발을 하면서 많은 부담이 있을 것 같아 걱정도 있었지만,

언제, 이 공모전을 나갈 수 있을까? 하는 생각으로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어떤 앱을 만들까?_

막상 공모전을 도전하겠다고 했지만, 아이디어는 없었습니다... 기획이 없는 상황에서 같이 공모전을 나가요! 라고

말하기도 어려웠습니다.

아이디어가 없을 때는 !  벤치마킹이 답이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사회적 약자를 위한 앱 ’이라고 검색하여 앱을 찾아보았습니다. 그러다 아이카드라는

앱을 발견하게 되었고, 아이카드라는 앱을 사용하는 타깃 대상을 바꿔 앱을 제작해보자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아이카드는 지적발달장애가 있는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의사소통을 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만들어진 앱입니다.

앱 기능은 게시판 형태로 되어, 사용자가 입력하여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도록 되었습니다.

 

 

이 공모전을 나가기 위해서는 두 가지의 현실적인 조건이 존재했습니다.

단 기간 내에 개발이 가능한 기능 명세와 단 기간 내에 사용자가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기획이 필요했습니다.

그 상황을 고려했을 때 아이카드는 벤치마킹에 최적화된 앱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자체적인 콘텐츠를 생산하여 사용자에게 제공해야 되는 서비스를 기획하기에는 자료조사를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이 부족했고, 콘텐츠는 곧 기능과 연결되어 기능이 많아지면 단 기간 내에 개발이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아이카드 앱을 치매노인 대상 타깃으로 변경하고, 아이카드에 대한 전반적인 서비스 기획을 정리했습니다.

그리고 치매노인 대상에 맞는 서비스로 변경하여 UX UI 설계하는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Tip_

앱이나 웹사이트를 기획할 때 반드시 고려해야 하는 3가지가 있습니다.

 

1) 이 앱이나 웹 사이트는 어떤 목적을 갖고 있는가? ( 어떤 서비스를 제공할 것인지, 어떤 정보를 전달할 것인지 등 )

2) 이 앱이나 웹 사이트를 이용하는 사용자는 어떤 사람인가? ( 이용자가 누구인가? )

3) 내가 만들고 자 하는 앱이나 웹사이트의 경쟁하는 회사나 업체가 있는가? ( 벤치마킹 )

 

 

어떤 앱이나 웹 사이트가 만들어질 때는 그 앱이나 웹 사이트 어떠한 목적을 갖고 있습니다.

사용자가 간단히 배달음식을 시켜먹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든 지 병원 예약을 간편하게 예약할 수 있도록

편리함을 준다든 지 서비스의 주체성이 존재합니다.

이 앱이나 웹을 사용하는 사람이 존재하고, 그 사용자는 목적과 밀접한 관계를 갖습니다.

 

내가 생각한 앱과 웹 사이트는 나만 생각하고 있지 않습니다. 햄버거 브랜드나 커피 브랜드가 여러 개 있듯이

내가 생각하는 앱과 웹 사이트는 다른 사람들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를 경쟁하는 회사, 업체라고 말합니다만

경쟁하는 상대라기보다는 나를 객관적으로 비교할 수 있는 좋은 거울이나 지표라고 생각됩니다.

 

앱이나 웹 사이트 작업물에 완성도는 어디서 오는가? 라고 생각했을 때 저는 벤치마킹에서 온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만들고자 하는 앱과 웹사이트에 대한 완성도는 자신 스스로 판단할 수 없습니다.

객관적인 지표가 필요하고, 그 지표는 내가 아닌 제3 자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앱이나 웹을 기획하거나 디자인 작업할 때 완성도에 기준이 많이 부족함을 느낍니다. 그래서 스스로 생각하지

않고 타 사의 기획이나 디자인 작업을 살펴보면서 어디까지 완성도에 기준인 지 잡고, 작업을 진행합니다.

그 기준은 평균 이상이기 때문에 그 기준만 도달하여도 작업물의 완성도는 낮지 않다고 판단됩니다.

 

벤치마킹이란?  경쟁 기업이나 선도 기업의 제품을 복제하는 수준이 아니라 장·단점을 분석해 자사의 제품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해 시장 경쟁력을 높이고자 하는 개념입니다.

 

 


팀을 어떻게 구성할까? _

단 기간 내에 준비해야 되는 상황이었고, 자신의 일정에 무리가 없는 사람이길 바랬습니다. 무엇보다 같이 작업하면서

자신의 역량을 키우고, 개발 공부에 몰입할 수 있는 분과 같이 작업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다 야미님이 떠올랐고, 야미님께 부탁을 드렸습니다.

 

야미님은 비전공자이지만, 개발에 대한 관심과 공부에 대해 열심히 하는 것을 다른 프로젝트를 통해서 느꼈습니다.

개발 언어나 분야에 가리지 않고, 좋은 기회가 있다면 최선을 다해 작업하여 자신을 성장시킬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되었기 때문입니다.

 

이 공모전이 시간적으로 여유가 없고, 리액트가 아닌 리액트 네이티브로 작업해야 되어서 힘들지만,

취업을 준비하는데 좋은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보자고 부탁드렸습니다 :)

 

/ 많은 분께 부탁을 드렸지만, 직장을 다니는 분과 작업하기에는 단 기간 내에 준비해야 되는 부분과 직장 외에 다른 일로

고생하는 모습을 옆에서 볼 수 없어 부탁을 드렸다가도 미안함에 사과를 드렸습니다.

부탁을 드리면서 앱이나 웹이 왜? 단 기간 내에 작업이 어려운 지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생각지도 못한

오류와 버그로 인해서 완벽한 소프트웨어를 만들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Tip_

앱이나 웹 개발 공모전을 준비하기 위해 팀을 어떻게 구성해야 할까요?

어떤 개발 공모전에 따라, 상황에 따라서 인원을 구성하는 방식 다르겠지만요.

어떤 공모전에서는 팀으로 출전할 때 4명 정도 인원을 제한하는 곳이 있습니다.

만약 4명 정도 인원을 구성할 때, 기획자 1명, 디자이너 1명, 개발자 2명으로 포지션으로 팀을 구성하면 안정적이라고 생각됩니다.

 

 


서류접수 후 12월 9일 본선 진출을 기다리다_

 

타 공모전와 달리 서류접수가 복잡하지 않으면, 첨부해야 될 파일이 없어서 앱에 대한 기획의도와 타깃 대상,

어떤 콘텐츠로 구성하여 제작할 것인지 정리하여 구글 폼 양식에 기입했습니다.

 

기다리다 기다리다.... 12월 9일 수요일 예상보다 많은 참가팀이 신청하여 다음 날로 심사결과 발표가 연기되었습니다.

저와 야미님은 ... 발표를 기다리면서 두근두근 하면서도 본선 될까? 안 될까?... 막 이러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12월 10일 목요일 오전 9시 5분에 본선에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앱 디자인을 합시다! _

기획은 12월 6일로 전반적인 정리가 완료되었습니다. 기간이 너무 짧아서 디스크립션은 제작할 수 없고 급히 UI UX 설계와

기능에 대하여 메모장에 기입하여 야미님께 전달드렸습니다.

서류가 통과되지 않으면, 본선에 출전할 수 없기에 개발이나 디자인에 의미가 없을 수도 있었습니다.

저와 야미님은 본선이 진출될 것이라는 가정 하에 디자인과 개발을 진행했습니다. 개발하는 기간이 짧아 하루 하루가 중요했습니다.

앱 디자인 결과물이 나오지 않으면 개발 또한 진행될 수 없기에 빠르게 앱 디자인을 서류 결과 발표하는 날까지 맞춰

작업을 완료했습니다.

 

기획에서 UI UX 설계는 피그마를 이용하여 작업했습니다. 그 이후 앱 디자인에 전반적인 컨셉과 느낌을 피그마 툴로 작업하였습니다.

 

https://www.figma.com/file/MZAcpctjZEjoBH1VOTJBD5/D-card?node-id=0%3A1

 

Figma

Created with Figma

www.figma.com

 

 

 앱에 들어가는 삽화 이미지 작업할 때는... 일러스트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작업하였습니다.

일러스트 프로그램으로 한 땀 한 땀 펜 툴로 따서 그림을 작업하는데 1-2일 정도 시간이 소요될 때 현타가 왔습니다. :)


지금까지 글을 읽느라고 힘드셨죠?! 그래서 2020 ICT 콤플렉스 앱 개발 챌린지 후기는 1과 2로 나누어서 작성했습니다 :)

앱 디자인 작업 이후에 대한 내용은 2편에서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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